청약 성공 양평12구역...영등포자이타워 분양에 관심
최근 연이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도 점차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매수심리와 투자심리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가 떨어지면, 주담대를 받은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부동산 매수나 투자로 수요가 유입될 수 있어서다. 실제로 국내 시중은행들은 앞다퉈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대 6~7%대에 달했던 금리가 지금은 4~5%로 크게 떨어졌다. 여기에 일부 은행은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낮추고 있는 실정이다. 한 금융권 PB는 “금리가 떨어지면서 세금 부담이나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매수자들이 점차 부동산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며 “실제로 최근 들어 아파트 매수나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을 입증이라도 하듯,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점차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2000여 건을 넘어섰다. 4월6일 기준으로는 2100건이 신고된 것. 이는 공시가 하락에 따른 세부담과 대출 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데다가,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많이 풀리면서 매수자들이 다시 유입되고 있어서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눈여 볼 곳은 서울 양평동 일대다. 준공업지역으로 주거시설 및 소규모 공장, 공구상가 등이 밀접해 있던 곳이었는데, 고밀도 개발이 가능한 높은 용적률로 재개발되고 있다. 앞서 양평12구역에서 청약을 진행한 ‘영등포 자이디그니티’의 경우 최고 3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및 분양율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양평동 일대는 5호선 양평역과 5호선·2호선 영등포구청을 도보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인데다가, 선유로와 영등포로 등을 통해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주요지역과 도심권역으로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는 도로망도 강점이다. 여기에 관공서를 비롯해 쇼핑몰과 자연생태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목동학원가를 쉽게 갈 수 있다는 점, 서울 3도심의 한 축으로써의 지리적 장점 등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은 내집마련과 함께 수익형부동산 투자 지역으로써 향후 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평12구역에서는 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산) ‘영등포자이타워’가 대기중이다. 브랜드건설사가 짓는 희소가치와 청약 성공에서 입증된 입지의 탁월함이 더 해져 수익형 부동산으로써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됨과 동시에 영등포 일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체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합리적 분양가로 한동안 사옥이전을 미뤄왔던 실수요자들이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영등포자이타워는 중도금 무이자혜택으로 초기 자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히며, 실입주 기업의 경우 준공 후 80%까지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업자금을 운용하는데 부담이 적다. 한편, 영등포자이타워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일원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7,056㎡,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이다. 시행은 양평제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며,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일대에 위치한다. /김아영 기자